How big is 알비레오?
86,000,000 kilómetros!
알비레오는 백조자리에 있는 잘 알려진 이중성이다. 이 이중성을 이루는 별 중 가장 큰 알비레오 Aa는 거성으로, 지름이 약 8600만 킬로미터이며 태양 지름의 약 62배이다. 이 수치는 거성의 눈에 보이는 표면의 지름이며, 추정한 값이다.
별에는 단단한 표면이 없어서 크기를 직접 측정할 수 없고, 다른 값들로부터 구해야 한다. 2021년의 한 연구는 알비레오 Aa가 내는 빛의 양과 표면 온도로 이 별의 반지름을 추정했다. 그 결과는 태양 반지름의 62배였고, 이에 따르면 이 별의 지름은 약 8600만 킬로미터이다. 같은 연구에서 알비레오 Aa의 질량은 태양의 약 5.2배로 나타났다.
두 번째 방법도 비슷한 값을 준다. 여러 망원경의 빛을 합치는 간섭계로 관측하면, 이 별은 하늘에서 약 1각초의 1,000분의 4.8 크기로 보인다. 1각초는 1도의 3,600분의 1이므로, 이 각도는 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본 사람 머리카락의 굵기와 비슷하다.
알비레오까지의 거리를 적용하면 이 각도 역시 약 8600만 킬로미터에 해당한다. 다른 방법을 쓴 2022년의 한 연구에서는 별이 조금 더 작게 나와, 지름이 약 7700만 킬로미터였다.
두 값 모두 거리에 좌우되는데, 이 거리는 불확실하다. 알비레오 A는 너무 밝아서 가이아 위성으로는 거리를 믿을 만하게 측정할 수 없다. 그래서 2021년의 연구는 이웃한 알비레오 B의 거리인 약 390광년을 사용했다. 광년은 빛이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이다.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알비레오는 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두 별로 나뉘며, 두 별은 약 35각초 떨어져 있다. 더 밝은 별인 알비레오 A는 그 자체가 가까운 쌍성이다. 알비레오 A에는 공식적으로 알비레오라는 이름을 가진, 온도가 낮은 거성 알비레오 Aa와, 이보다 작고 뜨거운 푸른 별 알비레오 Ac가 있다. 이 두 별은 약 0.4각초 떨어져 있으며, 서로의 둘레를 도는 데 약 122년이 걸린다.
2021년의 연구에서는 알비레오 A의 질량이 알려진 두 별로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크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아직 관측되지 않은 또 다른 구성원이 있음을 시사한다. 2022년에 천문학자들은 이 항성계에서 또 다른 별인 알비레오 Ad를 발견했다. 이 별은 질량이 태양의 약 8.5%이고, 약 371일에 한 번 알비레오 Aa의 둘레를 돈다. 이 별을 발견한 연구는 알비레오 Ad가 앞서 말한 그 빠진 구성원인지는 언급하지 않는다.
천문학자들은 알비레오 A와 알비레오 B가 서로의 둘레를 도는지를 두고 오랫동안 논쟁해 왔다. 히파르코스와 가이아 위성의 측정은 두 별이 시선 방향으로 약 30~65광년 떨어져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정도 거리라면 두 별은 중력으로 묶여 있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도 두 별은 서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2021년의 연구에서는 두 별이 나이가 같고, 거의 같은 속도로 거의 같은 방향으로 우주 공간을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관련 없는 두 별이 우연히 이처럼 늘어서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천문학자들은 지금은 서로 묶여 있지 않더라도 A와 B가 같은 성단에서 함께 생겨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