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big is 울루루?
3.6 千米!
울루루는 오스트레일리아 중부의 평평한 사막 위로 솟아오른 거대한 사암 바위이다. 길이는 약 3.6킬로미터이고, 주변 평원보다 348미터 높이 솟아 있다. 울루루는 이곳의 전통적 소유자인 원주민 아난구족에게 신성한 장소이며, 예전에는 에어스 록으로 불렸다.
NASA와 EBSCO 백과사전은 모두 울루루의 길이를 약 3.6킬로미터로 제시하며, EBSCO는 너비를 1.9킬로미터로 제시한다. 바위 밑동을 한 바퀴 빙 돌아 걷는 거리는 9.4킬로미터이다. 아난구족과 함께 국립공원을 운영하는 파크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높이를 주변 평원에서 348미터로 제시한다.
국가 지질 기관인 지오사이언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약간 다른 수치를 제시한다. 높이는 345미터, 면적은 3.3제곱킬로미터이다. 땅 위로 드러난 부분은 바위의 일부에 불과하다. 울루루는 지하 6킬로미터까지 이를 수도 있는 훨씬 더 큰 암석 덩어리의 꼭대기이다.
울루루는 장석이라는 광물이 풍부한 거친 입자의 사암인 아르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래는 약 5억 5000만 년 전 화강암 산맥에서 깎여 나와 산맥 기슭에 거대한 부채꼴 모양으로 쌓였다. 약 5억 년 전에는 얕은 바다가 이 지역을 덮었고, 바다 밑에 새로 쌓인 지층의 무게가 모래를 암석으로 바꾸었다.
약 4억~3억 년 전 사이에 지각 운동이 암석을 접고 울루루의 지층을 거의 90도 기울여, 지층은 지금 거의 수직으로 서 있다. 이후 주변의 더 무른 암석이 깎여 나가면서 울루루가 평원 위로 솟은 채 남았다. 울루루가 붉은 것은 녹 때문이다. 암석에 든 철이 지표에서 물, 산소와 반응해 생긴 것이다. 동굴 안쪽에서는 암석이 원래의 회색을 띤다.
아난구족에게 울루루는 그들의 전통 법인 추쿠르파(Tjukurpa)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며, 창조 조상들의 행적을 지금도 바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1873년 탐험가 윌리엄 고스가 원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이 바위를 보았다. 고스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수석 장관이던 헨리 에어스 경의 이름을 따 이 바위를 에어스 록이라고 이름 붙였다.
1985년 10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총독이 국립공원의 토지 소유권 증서를 아난구족에게 돌려주었다. 아난구족은 이 땅을 오스트레일리아 국립공원·야생동물청(지금의 파크스 오스트레일리아)에 99년간 임대했고, 공원은 지금 아난구족과 파크스 오스트레일리아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추쿠르파에 따르면 울루루에 오르는 것은 대체로 허용되지 않았으며, 등반은 2019년 10월 26일에 영구적으로 중단되었다. 공원은 1987년부터 자연적 가치로, 1994년부터는 문화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올라 있다.